2025. 8. 8. 14:11ㆍ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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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나 LAFC로 전격 이적…MLS에서의 새로운 도전
손흥민이 2015년부터 함께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 LAFC로 전격 이적했다. 이번 손흥민 LAFC 이적은 한국 축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수많은 기록을 세웠던 그는 이제 미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최대 2029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토트넘 시절과 동일한 7번을 유지한다.
토트넘과의 10년, 그리고 작별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10시즌 동안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수많은 역전승과 명승부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 2021-2022 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토트넘의 우승 경쟁력 약화, 세대교체,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욕구가 이적의 배경이 됐다.
손흥민 LAFC 이적 배경
손흥민 토트넘 이적설은 이미 지난해부터 꾸준히 흘러나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의 러브콜이 거셌지만, 그는 유럽 외 지역에서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길 원했다. LAFC는 이적 협상 과정에서 손흥민의 가족 적응, 생활 환경, 팀 전술 내 역할까지 세밀히 고려하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LAFC가 내 마음을 바꿨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고, 이 팀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LAFC와 팬들의 반응
LAFC는 손흥민 이적을 발표하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구단 공식 SNS에는 ‘Welcome, Son’ 메시지와 함께 손흥민이 LAFC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공개됐다. 현지 팬들은 “손흥민은 MLS 전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선수”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국 팬들 역시 “미국 무대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무대에서의 전망
MLS는 과거 베컴, 이브라히모비치, 루니,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활약했던 리그다. 손흥민은 스피드와 골 결정력, 그리고 EPL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LAFC는 빠른 공격 전개와 역습이 강점인 팀이기에 손흥민의 스타일과 잘 맞는다. 그는 리그와 컵대회, 그리고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적료와 계약 조건
이번 손흥민 LAFC 계약은 MLS 역사상 최고액일 가능성이 높다. 공식 발표는 없지만, 영국 BBC와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60억 원)로 추정된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구단과 선수 모두 만족할 경우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연봉과 보너스를 포함한 조건도 MLS 최상위 수준이다. 등번호는 토트넘 시절과 동일한 7번을 유지하여 팬들의 향수를 이어간다.
토트넘 팬들과의 이별
손흥민은 이적 발표 후 토트넘 팬들에게 “이 늙은이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달라.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10년 동안 함께한 동료들과의 작별 인사에서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구단 역시 홈페이지 첫 화면에 “쏘니가 MLS LAFC로 떠났다”는 문구를 게재하며 그의 공헌을 기렸다.
한국 축구에 미칠 영향
손흥민의 미국 이적은 한국 축구에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이제 한국 팬들은 MLS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고, 젊은 선수들이 해외 리그 진출을 꿈꾸는 데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내 한인 사회와 아시아계 팬층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 LAFC 이적은 단순한 팀 변경이 아니라, 그의 커리어와 한국 축구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사건이다. 토트넘과의 아름다운 작별, 그리고 미국 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앞으로 수년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이다. MLS의 새로운 스타로서 손흥민이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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